ID:yangpa312
부모님집에서 분가하게되어 전셋집으로 옮겨가는데 집이 어찌나 더러운지...ㅋ
전세니 도배 장판 해줄리도 없고...내 집도 아닌데 비싼 돈 둘여가며 고치기도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랑 기를쓰고 도배만 맡기고 다 주문하여 우리끼리 꾸며 보았습니다.
그래픽 스티커를 붙일 생각으로 벽지는 가장 단순하고 깔끔한 흰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흰색인 집안 분위기에 연그린 나뭇잎사귀들이 드리우고 새들이 찾아와 날아앉으니 집안이 확 달라지네요.
아직 이사전이라 가구배치가 완전하지 않기에 제가 원하는 형태의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대충...미리 들어와있는 가구들 몇몇개로 비슷하게만 자리잡아보았네요.
거실 커다란 베란다창 옆으로 모서리부분 상단에 위치한것은 그 하단에 지금 사진 상에 나와있는 책상이 아닌 피아노를 대각선 모양으로 놓을 예정이랍니다.
피아노 헤드부분때문에 나뭇가지가 중간에서 시작되는것을 가릴수 있을꺼라는 계산하에 붙였어요.
이담에 이사들어가서 자리 완전히 잡으면 다시 올려볼께요.
이젠 내 집 사서 이사가도 얼마든지 예쁘게 꾸밀수 있을것만 같네요.
이렇게 예쁘고 편리한 그래픽 스티커들이 있으니깐요...
이번에 구매한 커다란 그래픽스티커를 모두 한곳에 붙일만한 공간적인 여유가 없으므로 처음의 계획처럼 이곳저곳 붙일 장소의 컨셉에 맞춰 붙여보았네요.
들어오는 현관문에 이정표를 가르키는 빈티지 스티커를 붙였구요...
또 남은 나뭇가지는 현관문을 열었을때 정면을 보이는 안방 문이 페인트 칠을 했음에도 패인자국과 못구멍자국등이 보여 그래픽스티커로 잘 가려주었답니다.
또한 현관문을 열었을때 화사하게 보이는 싱그러운 나뭇잎과 두마리의 새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누가 봐도 딱 안방인것 처럼 느껴지겠죠?...
그시선의 동선이 한눈에 이어져 거실 피아노자리까지 어우러짐에 현재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운 배치라고 생각하고 너무도 예쁘게 바뀐 저희집을 보며 매우 뿌듯해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열심히 리플과 사진 후기를 쓰는것은 주방용그래픽 스티커가 너무너무 예쁘기 때문이랍니다...ㅋㅋㅋ
그것또한 제가 제작한 아일랜드 식탁과 신랑과 함께 색칠하고 바꿔놓은 씽크대에 붙이고 싶습니다.
꼭....상품받을수 있게 해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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